강원국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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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제까지 읽었던 글쓰기 책 중에 가장 노하우가 많이 담긴 책이었다.


 

출처 : 네이버 책

 

평점 : 별점 4개 ★★★★

 

대화의 희열이라는 프로그램의 첫회를 보았다. 모르는 분이 나왔는데, 글쓰기 강사라고 했다. 난 이분의 책을 한 권도 보지 못했다. 검색해보았고, 글쓰기 책은 몇 권 보았기 때문에 이 책 역시 보기로 결정! 첫회를 보고 이분에 대해 궁금하긴 했지만 호감형 방송인이 아니었다. 초보 방송인 티를 내며 자신의 책 홍보에 급급해하는 모습이 실망스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글쓰기를 얼마나 잘하길래 책을 몇 권이나 내고 강의를 하고, 방송까지 출연을 할까 생각했다.

 

나는 책과 친하지 않은 사람 중 하나이다. 소설책은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 책보다는 영화를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한 번에 쭉 익히는 글을 좋아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글을 많이 만나보지 못했다. 그런 책도 별로 없었다. 이 책도 그러했다. 2~3장을 읽고 책을 덮었다. 재미도 없었고, 뭔가 유익함도 없을 것 같았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목차를 보니 내가 왜 이 책을 한동안 방치해 뒀는지 알았다. 일단 목차가 모두 문장이었다. 나는 단문을 좋아한다. 그냥 간단하게 요약해놓은 목차를 좋아했던 건지, 아니면 내가 그냥 목차는 넘겼는지, 아니면 이 책의 목차의 글씨체가 너무 작아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재미가 없었다. 

 

결국 2주 정도 후에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이분이 이 책을 얼마나 노력해서 쓰려고 했고, 독자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하나하나 정확히 알려주려는 흔적들이 보여서 좋았다. 하지만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나는 그냥 정보성의 책은 단어장처럼 알맹이만 쏙쏙 담아서 책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아니 그냥 내 생각!

마지막 후반부쯤 같은 뜻의 다른 단어들을 나열하는 부분에서는 나중에 동의어 사전을 보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알찬 정보들로 가득했다.

 

나 스스로 이 책을 읽으며 아쉬웠던 점 정말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글쓰기 노하우를 알려주려고 택했던 방식이 너무 계속 같아서(이 정보를 알려주기 위한 자신의 에피소드 블라블라… 그리고 이렇게 글을 써라 정보..) 꼭 그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형식으로만 책을 써야 했나 싶었다. 글 잘 쓰는 사람의 책 치고는 너무 패턴이 똑같이 않았나 싶다. 그 점이 가장 아쉬웠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내가 이제까지 읽었던 그 어떤 책들보다 글쓰기 노하우를 많이 담고 있는 책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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