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호찌민-달랏

Posted on Posted in 2018 동남아 여행, TRAVEL STORY

Bún Chả Hà Nội

달랏 시내에 위치한 분짜 맛집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맛 또한 좋다. 하노이에서 분짜를 맛보지 못했다면 이곳에서 꼭 한번 맛보기 바란다.

분짜 1인분 가격 : 40,000동(V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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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묵었던 숙소는 저렴하고 평이 좋은 호스텔이었다. 데탐에서 약 800미터 떨어져 있지만 호찌민은 세번째 방문이라 어려움이 없이 찾을 수 있었다. 다만 오래된 건물이라 방음이 잘 안되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뒤척이며 선잠을 잤고 알람 시간보다 두 시간 일찍 일어나서 결국 다시 자고를 반복해 30분 먼저 일어났다. 씻고 체크아웃 준비를 하고는 누워서 조금 쉬었다가 조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5종류가 있었는데 제대로 보지 않고 그냥 1번 메뉴를 시켰다. 8시까지 신카페로 가야 했고, 조식 시간은 7시부터라 서둘러 주문했고, 다행히 베트남의 진한 커피와 함께 바게트 계란 프라이 바나나 등이 나왔다. 나름 맛있게 먹고 체크아웃을 하고 신카페로 향했다.

 

 

8시까지 오라고 해서 조금 일찍 갔으나 8시 20분이 지나서야 픽업을 왔다. 원래 버스 출발은 8시 반이니 뭐 ㅋ 기다리는 동안 많은 한국분을 보았다. 폰카메라 렌즈를 닦지 않아 사진이 뿌옇게 나온 아주머니의 렌즈를 닦아주며 인사를 했더니 이런저런 이야길 나누며 나의 연락처를 받아가셨다. 어떤 모녀는 신카페에서 여권을 체크하는 바람에 다시 호텔로 가서 메콩 투어를 놓칠 뻔했다. 다행히 사람이 많아 후발대로 잘 합류 어머니도 미소를 띠며 떠나셨다. 그 후로 10분을 더 기다려 나는 달랏으로 향하는 슬리핑 버스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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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오픈 버스는 이곳저곳을 들려서 가느라 도착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기대를 안 했는데, 다행히 신카페 버스는 무이네를 거치치 않고 호찌민에서 바로 달랏으로 향했다. 중간에 휴게소에 한번 서서 점심을 먹었고, 속도는 느렸다. 결국 내가 생각한 시간인 오후 4시에 달랏 신카페 앞에 도착을 잘 했다. 사실 내가 예약한 숙소는 풍짱 버스 쪽이 더 가까웠는데, 신카페가 왕복으로 10만동이상 저렴해서 그냥 조금 더 걷기로 하고 신카페로 ㄱㄱ 어차피 호찌민 돌아갈 때 숙소에서는 신카페가 더 가까워서 비슷비슷한 경우엔 저렴한 걸로 ㅋㅋ

 

 

 

15분 정도 걸어서 숙소에 잘 도착을 했는데, 언덕에 있어서 캐리어 들고 올라가는 게 너무 힘들었다. 다행히 달랏은 기온이 호찌민보다 훨씬 낮아서 막 겨울옷 입고 다니는 사람도 있어서 반팔 입은 나는 괜찮았다. 이번 호스텔 역시 평점이 아주 높았고, 호찌민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별로여서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게다가 여성 도미토리에 나 혼자였다 ㅎㅎ 창가 자리 1층에 자리를 잡고, 스텝 친구는 영어를 조금 서투르게 했지만 너무 친절하게 아침 쿠폰도 2박인데 3장이나 줬다 ㅎㅎ

 

 

짐 풀고 너무 힘들어서 카메라를 선반 위에 놨는데 잘못해서 카메라 떨어져서 렌즈 뚜껑이 안 빠져서 결국 힘으로 뺐는데 필터가 산산조각 나서 완전 멘붕! 필터 빼보니 렌즈에 기스가 ㅠㅠ 다행히 사진은 잘 찍혀서 여행 둘째날 액땜 잘했다고 생각하고, 필터를 호찌민 가서 사야 하나 고민하면서 더 기스안나게 잘 찍어야지 생각하며 멘붕 ㅠㅠ 다행히 뚜껑은 그나마 안 깨지고, 카메라도 사진 잘 찍히니 안심하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ㄱㄱ

 

 

 

숙소 근처 맛집 중 분짜 하노이가 있었는데, 구글맵에서는 문 닫았다고 나왔는데 가보니까 문 열어져 있어서 주인아주머니께 분짜 하나를 주문하고 앉았는데, 뒤에 테이블에 한국 친구 2명이 분짜 먹고 있어서 맛있어요? 물어봤더니 깜짝 놀라고 ㅎㅎ 날 한국인으로 안 봤다는 이야기 ㅋㅋ 이틀 만에 또 현지 적응된 건가 싶기도 했고 ㅎㅎ 달랏에 3일차라는 친구는 어제 분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또 왔다고 했다. 오호! 저녁 선택 굿! 아주 맛있게 분짜를 먹고 달랏 시장 쪽으로 걸어갔다.

 

 

 

달랏은 두번째 방문인데, 예전보다 좋은 카페들이 많이 생겨서 왠지 치앙마이를 생각나게 했다. 린호아 베이커리는 여전히 잘되고 있었고, 맞은편에 카메라 가게가 있길래 혹시나 해서 들어가서 필터 있냐고 물었는데, 딱 보임 ㅋㅋ 아저씨가 렌즈 뚜껑 보더니 58mm 필터 2개를 보여줬다. 하나는 겐코 필터였고, 하나는 모르는 브랜드라 겐코 필터 선택! 한국이랑 가격도 비슷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하늘이 도와준 건가 싶기도 하고 ㅎㅎ 기분 좋게 필터 끼우고 아저씨한테 인사하고 시장으로 ㄱㄱ

 

 

 

랑팜 보이길래 아보카도 셰이크 먹으려고 했는데 다 떨어졌다고 해서 카페 쓰어다 시켜서 먹으면서 숙소로 돌아왔다. 스텝 친구에게 내일 랑비앙산 갈 건데 버스 어디서 타냐고 물었더니, 1분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어디론가 전화해서는 나를 바꿔줘서 긴장하고 받았더니, 버스 없고 오토바이 빌리거나 택시 타고 가야 된다고 하길래 그냥 구글링 해서 로컬버스 타고 가는 법 찾았다 ㅎㅎ

씻고 침대에 누울 때까지 아무도 입실을 안 한 걸로 보아 오늘은 혼자 잘 것 같아서 예능 하나 다운받아서 보고 사진 정리하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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