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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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유튜브를 시작하고, 김미경 TV를 구독하게 되었고, 이 모임에 꼭 나가고 싶어서 3개월 여행의 출국날 아침 나는 이모임의 성격도 모르고 나갔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북리뷰를 쓰고 있다. 내 성격답게 지나치게 솔직한 리뷰가 될 것이다.

 

평점 : 별점 2개 ★★

 

초예측 (세계 석학 8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

원제 : 未來を讀む AIと格差は世界を滅ぼすか (미래를 읽는 AI와 격차는 세계를 망칠 것인가)

 

이 책을 읽어보고 나서 든 생각은 광고다! 그리고 우리나라 출판사의 마케팅은 정말 훌륭하다’였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첫째, 이 책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인터뷰한, 그것도 일본의 한 잡지에 올려진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번역해  만든 책이다.

둘째, 한국에서 나온 책의 제목은 초예측이지만 사실 인터뷰했을 당시의 예측이며, 현재의 예측이 아니다.

셋째, 너무나도 똑똑하신 분들의 이야기라 전문적 용어들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결론 적으로는 영상으로 만들었다면 조금 더 쉽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미국이나 일본의 출판 시장은 정말 다양하다는 생각을 했다.


 

책은 술술 읽혔다. 재미가 없었고, 내가 좋아하는 주제가 아니었다. 똑똑한 사람들의 인터뷰라서 그런지 그냥 쭉 읽혀내려가서 그 점은 좋았다.

1장 인류는 어떤 운명을 맞이할 것인가(유발 하라리)

허구의 노예가 되지 말고 허구를 이용하라 (16page)

– 똑똑한 사람들의 똑똑한 답변이었다. 첫 인터뷰부터 사실 책 홍보를 하고 있는 모습에 실망했다. 이후로 7분의 박사님들 역시 본인의 해박한 지식의 향연과 함께 책 홍보를 열심히 하셨다.

폭탄 테러로 죽기보다 맥도널드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를 너무 많이 먹어 건강 문제로 죽을 확률이 훨씬 높다. 테러리즘보다 기후변화가 인류의 번영이나 생존에 더욱 큰 위협!

중요한 문제의 답을 찾아내고 싶다면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벗어나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도 쌓아야 한다. 자신의 기대치를 조금 낮춰서 본인이 전문가가 될 수 없고 모든 주제에 깊이 알 수는 없음을 우선 인정해야 한다. (53page)

 

2장 현대 문명은 지속할 수 있는가(재레드 다이아몬드)

– 기억에 남지 않음

 

3장 인공지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닉 보스트롬)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웠으나 재미없었음, 미드 먼스와 블랙미러 영드가 계속 생각났음

초지능에 도달하기 전에 기술적으로 통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인공지능의 사고를 인간의 가치나 의지에 부합하게 형성할 수 있는지 여부가 앞으로 중요한 열쇠가 될 것(90page)

 

4장 100세 시대는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린다 그래튼)

–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주제 100세 시대

100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3단계의 삶이었으나 현재는 3단계(교육-일-은퇴)로 설정하는 삶의 발상은 현재 시대와는 맞지 않는다. 유형 자산과 무형 자산! 앞으로는 무형자산 즉 건강, 동료애, 변화의 대응력 등이 훨씬 중요해진다.-소확행 (116~117page)

끊임없이 배워서 정부와 기업을 압박하자! (136page)

 

5장 기술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 주는가(다니엘 코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컴퓨터를 이기는 것도, 컴퓨터 자체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진정 필요한 것은 컴퓨터를 수단으로 충분히 활용하면서 우리의 인간성이 확보된 미래라고 생각합니다.(142page)

 

6장 무엇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조앤 윌리엄스)

도널드 트럼프만 기억남

 

7장 혐오와 갈등은 사회를 어떻게 분열시키는가(넬 페인터)

또 트럼프 이야기

 

8장 핵 없는 동북아는 가능한가(윌리엄 페리)

– 우리가 생각하는 북한과 미국과 일본이 생각하는 북한 그리고 전문가가 생각하는 북한이 달라서 흥미로웠다.

 

쉽게 읽혀나갔던 책이었지만, 전반적으로 재미가 없었다. 처음에도 언급했듯이 2시간짜리 인터뷰 토크쇼로 만들었으면 더 나았을 것 같다. 게다가 인터뷰는 아주 오래 전인 2013년부터 작년까지라 현재의 예측이라기보다는 과거의 예측이라 지금의 초예측이 아니라서 더 아쉬웠다.

 

인공지능, 100세 시대, 도널드 트럼프, 북한 핵 – 열린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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