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차 홍콩 디스커버리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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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y Bay

홍콩 란타우 섬 동쪽에 조성된 주거 지역, 레크리에이션 시설, 상업 시설, 레스토랑 등의 복합 개발 지역이다. [위키백과]

필자가 느낀 디스커버리 베이는 조용하고 살기 좋은 부자 동네였다.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홍콩 셋째날.

오늘은 친한 동생을 홍콩에서 만나기로 한날이다. 한데 어제 무리를 한탓인지, 저녁 먹은 것이 체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죽다 살아나서 아침부터 골골댔다. 일단 동생이 있는 호텔로 ㄱㄱ 동생을 만나서 아점을 먹으러 갔다. 동생은 홍콩에 10번째쯤 와서인지 맛집도 잘 알고 있었다. 나는 속이 좋지 않아서 죽을 시켰다. 맛있었지만 많이 먹지 못해서 아쉬웠다. 동생은 내가 아픈데 무리하는 건 아닌지 걱정을 계속했다.

 

 

둘이서 일단 가고 싶었던 디스커버리 베이로 향했다. 일단 센트럴로 이동해서 페리를 타고 약 30분을 달리면 도착하는데 이곳은 홍콩에서 제일 비싼 동네라고 한다. 구글맵에서 본 사진으로는 먼가 프리미엄 아웃렛 같은 느낌이었다. 사진에서의 모습 그대로 멋진 베이가 펼쳐져 있었고, 디스커버리몰이 프리미엄 아웃렛 느낌이 났다 ㅎㅎ 날씨가 조금 많이 흐려서 사진으로는 이쁘게 담지 못했지만, 굉장히 멋진 곳이었다. 디스커버리 베이의 모습은 먼가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시간이 느리게 가는 곳이랄까?

 

 

늦은 점심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ㄱㄱ 동생이 알아본 결과 이곳에서 120달러 이상 먹으면 오는 페리 가격이 무료라길래 우리는 디스커버리 베이가 한눈에 보이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파스타와 음료를 시켜놓고 맛있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를 느끼며 잘 먹었다. 나는 사실 다 남겼다 ㅋㅋ 속도 안 좋았고, 맛도 없었고 ㅋㅋ 허니 레몬티만 많이 마셨다 ㅎㅎ 비싼 동네라서 그런지 한 끼 식사로 3만 원을 냈다. 홍콩 섬에서 자주 봤던 퍼시픽 카페를 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잔 마셨는데, 진짜 쓰고 맛이 별로였다. 라떼를 먹으면 또 설사할 것 같아서 안 마셨는데 라떼로 먹었으면 조금 더 나았을 것 같긴 하다.

 

 

그래도 날씨가 점점 좋아져서 30분 미루고, 또 30분 미뤄서 1시간이나 더 디스커버리베이에서 여유롭게 차를 마시며 벤치에 앉아서 동생이랑 이런저런 담소를 나눴다. 정말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원래 계획은 빅토리아 피크를 가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내가 내일 타려고 하는 빅버스에 그게 포함이라 동생이 양보해줘서 안 가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는 란콰이펑과 소호 거리를 걷다가 저녁을 먹으러 ㄱㄱ 일식집에 가서 나는 해물우동을 맛있게 먹고, 동생도 롤이랑 스시를 맛있게 먹었다. 맛있었는데, 결국 많이는 못 먹어서 아쉬웠다.

 

 

잘 먹고 동생네 구룡 호텔로 왔다. 원래 동생이 같이 밤새 놀고, 아침 비행기로 가기로 했었는데, 내 컨디션이 너무너무 안 좋아서 호텔에 와서 조금 쉬기로 했다. 조금 쉬었다가 맥주 마시러 호텔 바로 앞 펍으로 향했다. 달달한 맛이 있는 호가든 로즈를 시켰는데, 내 입맛에는 너무 달아서 두 모금 먹고 안 마셨다. 주스를 마시려고 했는데, 동생이 맥주보다 주스가 더 좋지 않다며 ㅋㅋ 이런저런 이야길 나누고 호텔로 돌아와서 동생네 호텔에서 같이 잤다. 동생은 새벽 4시에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갔고, 나는 쿨쿨 아주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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