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일차 퐁냐케방 내셔널 파크 투어

Posted on Posted in 2018 동남아 여행, TRAVEL STORY

퐁냐케방 동굴 투어

퐁냐케방을 여행하는 대부분의 관광객이 동굴 투어를 위해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인기 있는 투어는 파라다이스+다크 동굴투어와 파라다이스+퐁냐 동굴 투어이다.

투어 가격 : 약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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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기다리던 투어를 가는 날이다. 퐁냐케방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이 있는 곳이기도 해서 기대 가득! 재작년 여행기사를 잠깐 쓸 때 퐁냐케방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때 선둥동굴을 언젠가는 가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오게 되었다. 투어 픽업이 8시 반이라서 7시쯤 일어나서 씻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메뉴 중에 바나나 팬케이크가 있어서 그걸 시켰는데, 로띠를 생각했으나 아주 두꺼운 팬케이크에 바나나가 따로 나왔다 ㅎㅎ 그리고 카페 쓰어다를 시켰는데 그건 정말 맛있었다.

 

 

맛있게 잘 먹고 픽업을 기다렸는데, 8시 반이 되어도 픽업 차량이 오지 않았다. 10~20분 정도 기다렸을 때 반대편에서 차량이 있어서 물어보니 여기로 올 거라고 했다. 그 차량이 맞았는데, 가고 나서 안 와서 홈스테이 주인이 전화로 화내는 모습을 보았다. 결국 나는 맞은편으로 가서 기다려서 픽업 차량에 잘 타고 퐁냐케방 내셔널 파크 투어를 잘 갔다. 내가 신청한 투어는 파라다이스 동굴과 퐁냐 동굴 투어였다. 말레이시아에서 만난 베트남 친구들이 퐁냐에 가면 꼭 파라다이스 동굴을 보라고 했었다. 투어가 여러 종류였는데, 고민을 했다. 인터넷 구글링으로 보니 파라다이스 투어랑 다크 동굴 투어를 제일 많이 하는 것 같았는데, 사실 나는 액티비티보다는 동굴을 보러 와서 퐁냐 동굴을 선택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파라다이스 동굴은 기대보다는 별로였다. 내 기대가 너무 컸나 보다. 규모도 크고 너무 멋졌지만 뭔가 더 큰 걸 기대한 걸까? 그래도 멋지긴 했다. 트래킹을 약 1.5km 왕복으로 3km 정도를 하는데 가이드는 4km라고 뻥쳤다 ㅎㅎ 우리가 그렇게 오래 걸은 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동굴로 가기 위해 산을 탔기 때문에 조금 많이 힘들었다. 동굴 안에서도 걸었기 때문에 그것도 포함하면 4km가 될지도 모르겠다. 입구에 도착해서 티켓을 받아 들고 전자동 시스템으로 태국 지하철처럼 카드를 넣는 시스템이었다. 들어가서 버기카를 타고 파라다이스 동굴 입구까지 가서 트래킹을 약 1km 정도 하고 동굴 안에서는 시원해서 사실 1km 걷는 건 별로 힘들지 않았다.

 

 

간 길을 똑같이 돌아오는 코스라 올 때는 그냥 사진 안 찍고 돌아왔다. 그리고 차량에 다시 올라타고 퐁냐케방 입구로 돌아가서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돼지고기 BBQ도 있고, 돼지고기 볶은 것도 있었고, 치킨도 있었고, 계란말이랑 야채볶음이랑 국이랑 생선도 있었다. 후식으로 감자튀김과 바나나가 있었다. 옆 테이블은 수박을 줬는데, 우리 테이블은 바나나여서 조금 아쉬웠다. 수박이 더 좋은데 ㅎㅎ 잘 먹고 조금 쉬었다가 배를 타고 퐁냐 동굴로 가는 코스였는데, 아쉽게도 어제처럼 하늘이 흐리고 비가 올 것 같았다. 가이드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는 걸 들으니 어제 폭풍이 와서 배가 뒤집히는 바람이 관광객 한 명이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비가 오면 조심해야 하니 대기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마냥 대기를 했고, 약 30~1시간 정도 대기하고 나서 비가 조금 그쳤을 때 퐁냐 동굴로 향했다. 다행히 비는 그쳤고, 우리는 투어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가는 투어라 나는 파라다이스 동굴보다 퐁냐 동굴 투어가 훨씬 좋았다. 라오스에 꽁로 동굴이 생각났다. 왜냐하면 여기도 배를 타고 들어가기 때문 ㅎㅎ 나는 배 타는 걸 좋아하나 보다. 규모는 훨씬 컸고, 파라다이스 동굴은 더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았지만 뭔가 퐁냐케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퐁냐 동굴은 크고 멋졌다.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멋진 동굴이었다. 배를 타고 30분을 들어가서 배를 다시 다시 타고 동굴 안으로 배를 타며 동굴 탐험을 한다. 그리고 한 바퀴 돌고 나서 입구에서 내려서 동굴 안을 걸어서 둘러보고 동굴 입구에서 배를 탄다.

 

 

배를 타고 동굴을 탐험하는 게 꽁로를 연상시켜서 너무 좋았다. 나에게 꽁로 동굴은 잊을 수 없는 배를 타고 멋진 동굴을 탐험하는 탐험가가 되게 해준 곳이라 그곳을 연상시키는 퐁냐 동굴이 너무 좋았다. 잘 보고 거의 1시간 늦게 숙소 샌딩을 해줘서 샤워를 하고 동영상을 정리했다. 오늘 하루만 찍은 동영상이 53개였는데, 그걸 용량을 줄이는 걸 걸어두고 6시 반쯤 저녁을 먹으러 갔다. 어제 샤부샤부 집이 양도 많고 맛있어서 또 갔는데 오늘은 포크 BBQ를 시켰는데 숯을 주더니 직접 구워 먹으라고 ㅎㅎ 엄청 오래 걸렸지만 숯불 돼지고기를 먹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숙소 돌아오니 5개 정도밖에 정리가 안돼 있어서 사진 대충 옮겨놓고 팟캐스트 들으면서 쉬다가 피곤했는지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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